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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7-22 22:23
[밀알공동생활가정] 1. 일기글을 올리려고 합니다.
 글쓴이 : 김충현
조회 : 3,821  

부산밀알선교단 간사로 공동생활가정 사회재활교사로 일하게 되어 2010년 6월 7일 월요일 오후 부산에 도착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달하고도 보름의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지난 한 달간은 "Tough Guy" 이정환, "쿵푸펜더" 쫑환이라 부르는 이정환(동생), "멋쟁이" 유태겸, "귀염둥이" 조재현,  이렇게 네 명의 남자인간동생들과 동거 생활에 들어감과 동시에, 밀알선교단에서 하는 일을 파악하고, 부산 분위기에 적응하고, 또 인터넷으로 사회복지사2급 공부를 시작하느라, 또 교회를 정해야 하는 등... 여러가지 일들로 정신 없이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지난 지금은 괜찮아졌냐구요? 전혀 아닙니다. 다만, 익숙해졌다는 표현이 맞을꺼예요. 한번도 핸들을 잡아본적이 없는 초보운전자가 시동거는 법, 차가 움직이는 원리만 어느 정도 파악하고, 갓 코스주행에 익숙해졌다 싶은 느낌이랄까요?

저는 여전히, 돌발상황에는 제대로 대처할 수 없을 것만 같고, 이런저런 일들에 잔뜩 긴장해서 동분서주, 공부도 일도 형 노릇도 어설프기만 한 초보간사, 초보생활교사, 초보가장입니다.;;;

그래도 이렇게 글을 남길 수 있는 것은, 밀알공동생활가정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우리 밀알 식구들과 함께 나누기 위함이며 희노애락 우여곡절이 가득한 하루하루의 소중한 일상을 또한 기록으로 남겨두고 싶어서입니다. 그리고 이런 짓을 감행할 수 있게 하는 힘은 바로 저의 오래된 일기쓰기 습관 때문입니다. 예전에는 저의 개인 블로그 공간에 혼자만 볼 수 있게 글을 남겼다면, 이제는 밀알공동생활가정, 그리고 우리 부산밀알선교단 식구들과의 일상을 중심으로 공개된 공간인 이곳 선교단 홈페이지에 글을 남긴다는 점이 달라지는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 그럼 이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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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민
  10-07-23 00:39 
댓글 고마워요 항상기쁜 마음으로살기원하며...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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