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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11-05 19:51
전설
 글쓴이 : 이주민
조회 : 2,894  
끝없는 물소리
알 수 없는 은하세계
반딧불이
수놓던 우주
그날따라 파고들던 윤아 
짙은 체향기
자꾸 눈물이 나
나 이렇게 행복해두 돼
바보같은 소리
그럼 행복해야지
아주 영원히

윤아도 나도
갈망하던 나라
우리 사랑하는거 맞지
나좀 더 세게
꽉 안아줘
아주 오래도록
유성이 지던 혹성어디
무아를 더듬어
신음하던 열락
비밀한 전설
그렇게 피어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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