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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9-29 16:24
자 간다 ((김상곤)) 다윗 시인이 올립니다
 글쓴이 : 이주민
조회 : 2,230  


자간다30

 

 

 

자간다

그 아무도 가지않은

미지의 인생길을 걸어간다

여호수아가 믿음으로 걸어가듯

 

나 그렇게 인생을 개척하려 길을 간다

자 간다 오로지 앞만을 향해

내 믿음의 믿음의 갈길 걸어간다

 

 

그 길에 무엇을 만나 아파하고

스라려할지 모르는 길이지만

내 주님 가신길 고독의 길일지라도

생명에 찬양 부르며

새하늘 새땅을 향하여 나 그렇게 그렇게

주님 가신길 간다

 

자 간다

내 생을 다 하는 날 까지 주님 가신길 그 길을 간다

가시돋힌 고난의 길일지라도

그리스도의 사랑의 향기따라 나 그렇게 간다

 

  

 

 

 

누가31

 

 

누가 당신더러 바보냐고 묻거든

고개만 까딱 까딱 하세요

누가 그대더러 바보라고 조롱하거든

크게 기뻐하고 사랑만 주세요

 

누가 당신더러 가난하다고 조롱하거든

마음은 하늘 같이 넒은 대지를 걸어가세요

누가 그대를 보고 조롱박 만큼 구박하고 힐난 하거든

그를 위해 무릎꿇고 기도해 주세요

 

누가 당신네보고 없신여기고 눈물나게 하거든

그 사람을 위해 불쌍한 마음으로

긍휼을 달라고 당신의 크신 아버지에게 기도하세요

누가 그대를 보고 심히 고단케하거든

그를 더 보듬어 안아가세요

 

하늘 사랑 안고서

 

 

   

 

 

나도 사람이랍니다32

 

 

비록 나 걷지못해

패랭이 꽃처럼 앉았지만

나도 사람이랍니다

당신네들처럼

기쁠 때 하늘의 송가 부르고

슬플 때 소리없는 이슬 내리는

나도 사람이랍니다

 

나도 하나님이 생명을 허락한

그러나 조금 못생기게 만든

하늘의 토기랍니다

그리도 사랑을 갈급해하는

난 어쩌면 이 나라에 태어난

가장 바보랍니다

 

난 팽이처럼 세상 모진 채찍 맡아가며

어께 부딪치며 사랑을 갈급했던 그리하여 눈물 흘렸던

인생의 무게 만큼이나 무거움을 짊어지고 엉금엉금 걸었던

달팽이를 닮은 사람이었답니다

난 하나님이 세롭게 창조하시고 생명 주심으로 세것이된 하늘의 사람이랍니다

그리하여 하늘을 갈망하는 하늘을 노래하는 사람이랍니다

 

 

 

   

 

 

 

보시오33

 

 

보시오 그대들

왜날보고 장애인이라 부르오

보시오 둘 우리다 생명을 가진

가슴이거늘 왜 날 보고 카스트 제도처럼

나를 장애인이라 부르오

 

보시오

당신네들 땅을 밝고 산다고 의기양양 하지마오

누구는 잘나 걸어 다니고

누구는 못나 장애인이 된줄 아시오 그려

그것은 자네들의 착각

육신의 자유 없어도 영혼의 자유얻어

하늘을 노래하는 그이가

장애인이란 말이오

 

 

보시오 군자들이여

그대들 대지를 활보 하여도

내 그리 부럽지않소이다

내 마음엔 하늘이 허락한

광활한 대지에서

한 마리의 양이되어

그님과 함께 동행하는 내가 장애인이란 말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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