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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3-14 21:09
함께가고싶은그대에게
글쓴이 :
이주민
조회 : 3,123
외로울 때 안아 주고, 허전할 때 위로 해주고,
한번 잡은 손 영원히 놓지 않고
뜨거운 으로 마음을 주는 당신
맘도 몸도 같이 가고 싶은 당신
그 사람이 진정 같이 가고 싶은 사람입니다.
내 노래에 기뻐하고, 내 웃음에 행복해 하고
주지 못한 도 다 덮어가며
방황하며 힘들어 하는 날 이해하며
자기 고통 다 묻어가며 다가오는 사람
그 사람이 진정 같이 가고 싶은 사람입니다.
부서지는 속에서, 휘날리는 눈보라 속에서
우리의 은 아프고 힘들지만
그 사람의 깊은 이 어려운 현실을 이겨내
먼 훗날 함께 웃을 수 있게 해 준다고 확신하기에
그 사람이 진정 같이 가고 싶은 사람입니다.
나 이제 아픈 기억들 지워 버리고
나 이제 외로웠던 시간들, 슬픔들 모두 모두
세월이라는 흐름의 강에 흘려 보냄니다.
내 피안의 뒷길은 어둠이었지만
그윽함으로 다가오는 당신의 향기에 취해
을 다시 배우렴니다
하고 싶은 사람, 함께 가고 싶은 그 사람
그 사람이 바로 당신입니다.
그런 당신을 합니다.
이 슬프도록 아름다운 세상에서
이 아름다운 시간들을 나랑 함께하여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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