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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7-22 22:24
[밀알공동생활가정] 2. 모기장을 쳤습니다.
 글쓴이 : 김충현
조회 : 4,040  

지난 월요일은 초복이었습니다. 그리고 20일에는 찜통 더위 속에서 1학기 마지막 화요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수요일인 어제는 송도해수욕장에 그룹홈 식구들과 간사님들이 함께 가서, 무더위 속에서 잠깐 시원한 물맛을 보고 왔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어제의 더위를 비웃듯이 더욱더 강렬하고 뜨거운 태양이 땅과 공기를 달구었습니다.

밖에 나가서 숨을 쉬려고 할 때마다, 숨이 탁탁 막히는 무더위속... 작업장의 나가는 식구들이 오늘은 다들, 작업장을 나가지 않게 되어, 평소보다 많은 식구들이 밀알활동장소에 머무르게 되었습니다.  모두들 평소보다 늘어진 모습으로, 시간을 보내게 되었지요.

오전 시간엔 김성경 간사님이 컴퓨터에 빔프로젝터를 연결해서 유익한 프로그램을 함께 시청할 수 있었습니다. 정환이도 태겸이도 쫑환이도 재현이도 모두 평소보다는 '침착해진' 모습으로 오전 시간, 또 오후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었습니다. 오후 시간에 언어치료를 받으러 홈식구들은 그룹홈 건물로 이동하고 저는 미처 못한 1000여명이 넘는 밀알보 주소록 정리에 열을 올리고 있었지요.

그러다가 문득! 요즘들어 사무실에 부쩍 늘어난 개미떼들과 제 피같은 피를 야금야금 뺏어가는 모기 떼들에게 공격당하고 있는 것은 우리 밀알홈식구들 역시 마찬가지라는 생각에, 우리 밀알홈 살림꾼이신 김경자 집사님과 함께 예전에 잠시 생각했었던 모기장 구입을 실행 했습니다.

모기약에, 전자모기향에 모기장까지 쳤으니 이제 우리 홈식구들을 벌레들이 쉽게 공격하진 못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모기장을 치고나서 보니, 내 몸 타는건 괜찮다고, 다른 동생들도 괜찮을 줄 생각하고, 미처 선크림도 바르지 않은채 해수욕장에 갔었던, 생각이 모자란 형 때문에, 그 중에서도 유독 빨갛게 몸이 타서 돌아온 쫑환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드는 하루였습니다.

모두들 좋은 꿈 꾸길... 재현이는 일찍 좀 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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